미국 교육에서 좋은 점 중의 하나는 대학에서 다른 대학으로 편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즉 신입생 입시에서 실패를 했어도 돌아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으로 모든 것은 결국 본인 하기에 달려 있는 셈이다.
학점계산 카운슬러와 반드시 상담
대학마다 편입학점 인정 달라
■편입에 대한 이해
지난해 UC 버클리에 편입을 신청한 학생 수는 1만2,571명이었고, 이가운데 3,174명이 입학 허가를 받았으니 합격률이 24.9%인 셈이다. 이중 86.9%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2년제 대학을 마친 학생들이었다.
고교시절 제대로 계획하지 못해, 아니면 대학 진학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되어버렸다면 우회도로를 이용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4년제 대학의 3학년으로 편입하는 경우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첫째는 4년제 대학에서 2년을 공부한 후 다른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경우다. 두 번째는 2년제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하여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경우다.
70~80%의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이 공부를 끝내지 못한다지만 그 중 뚜렷한 신념을 가지고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렇듯 그들의 꿈을 이뤄나간다. 또한 모두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 가운데에 하나는 편입생들이 일반 학생들보다 학문 성취도가 낮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UC 발표에 따르면 UC 편입생 중의 2/3가 3년 안에 졸업을 한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UC계열로 편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주니어로 편입을 하지만 2학년으로 편입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는 대학마다 학점과 자격 등 조건들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인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UC 편입 때 UC에서 받아주는 점수로 계산되는 칼리지 크레딧을 60학점 이상 확보해야 하고, GPA는 최소한 2.4(타주 학생의 경우 2.8) 이상 이어야 한다. 또 필수 코스 패턴에서 C 이상의 점수를 받았어야 한다. 그리고 편입할 대학으로 옮길 수 있는 영어, 수학, 또는 다른 칼리지 코스 과목들을 이수해야 한다.
반면 어떤 대학들은 학점 인정 폭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도 있고, 교양과목 학점만 인정해 주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대학들의 편입정책이 차이가 많기 때문에 편입을 준비할 때부터 이런 점들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학점관리 정확히
미국 대학과정에서 첫 2년 동안은 GE(General Education)라고 부르는 교양 과목들을 듣는다. 바로 이 교양과목들을 듣고 편입을 신청하게 된다. 대학에서 들었던 전공과목은 편입 때 인정받기도 힘들고, 사실 편입한 대학에서 듣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어떻게 보면 전공과목들을 제대로 듣기 위해 편입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편입하기 전 학교에서의 학점을 몇 학점까지 트랜스퍼 할 수 있는지에 따라 편입해서 들어간 대학에서 몇 학기를 다니게 될지에 대해 알 수 있으니 반드시 카운슬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공부한 학점이 모두 인정받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전공을 전혀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경우 교양과목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학점이 많지 않을 수도 있다.
www.assist.org 사이트에서는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로부터 주립대학으로 편입을 하려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이트로서 편입을 위해 어떤 과목들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편입 하려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사이트이다.
■학점 인정과 과목
편입하고자 하는 대학을 선택할 때에는 지금 다니던 학교에서 받은 학과목의 몇 유닛을 편입생들에게 인정해 주는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현재 다니는 대학에서 이수한 클래스들에 대한 인정 체계를 학점 인정이라 부르며, 그 과정과 규칙은 대학에 따라 다르다.
편입을 받는 대학에서는 지원자의 GPA와 재학했던 학교, 수강과목 등을 따져서 몇 학점을 인정해 줄 지를 결정한다. 입학을 결정하면서 비공식적인 평가를 해주기도 하지만, 입학 후 담당카운슬러를 만나 공식적으로 최종 학점을 계산하게 될 수도 있다.
편입 전 대학교에서 이수한 과목들이 편입하는 과정에서 학점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럴 때는 졸업학점 이수를 위해 서머 클래스 등을 통해 필요한 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편입 전에 다녔던 대학에서 받은 학점을 인정하는 것에 상한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 2년을 공부하고 편입 준비를 한다고 하면 틀린 생각이다.
때문에 이수한 과목들은 각 대학마다 편입 학점 인정이 다르므로 대학 측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 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세 가지 주요 과정, 즉 일반 교양과목, 전공 필수과목, 선택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이전 학교에서 편입하는 학교로 편입 가능한 유닛들은 이 세가지 중 한 가지 조건에 맞아야 하며, 그래야 학위를 위한 필수 과목에 가산이 된다.
자신이 수강했던 과목들을 특정 전공에 대한 필수 과목으로 옮기고자 하는 경우, 편입하는 학교에 만약 그 과정이 없다면 학점 인정이 용이하지 않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전공과목이 없는 학교로 비즈니스 과목 학점을 옮기고자 하는 경우이다. 때로는 특정 전공을 위해 수강했던 과목이 새 대학의 그 전공의 요구 조건과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편입하려는 대학에서는 이전 학교에서 전공하는 필수과목을 모두
수강하고 오라는 요구를 하기도 한다. 전공과목으로나 일반 교양과목으로 인정받지 못한 과목은 선택과목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도 가능하지 않다면, 학점 인정이 되지 않거나 또는 편입하려는 대학에서 학과목에 대한 학점은 인정해 줄 수 있지만, 졸업을 위한 필수과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다.
몇 학점이 인정되는지에 대해 대학측과 상담할 때 편입을 위한 일반적인 학점 인정과 특정한 규정 내에서 학위를 수여하는 졸업을 위한 학점 인정과는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해해야 한다.
목표대학 인정 받을수 있는 과목 확실히
푸닛 샤마 <어드미션 매스터즈>
“성공적인 편입과 졸업을 위해서는 2년 동안 필요한 교양과목을 모두 수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편입 후 선택하려는 전공을 위해 2년의 예비기간에 전공과 관련된 필수과목들을 수강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는 특히 경쟁이 심한 전공분야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편입한 후 전공을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푸닛 샤마(사진) 어드미션 매스터즈 시니어 디렉터는 편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의 경우 편입한 후에도 전공에 필요한 과목들을 적극적으로 수강할 계획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면서 편입 전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서 수강한 전공과목에 대한 학점 인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편입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사전에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노력과 주의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 카운슬러와 충분히 의논해 편입할 대학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들이 무엇인지를 알아두고 그것들을 수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편입에 필요한 조건들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가능한 많은 편입하려는 대학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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