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29-갤로스 로드 교통체증‘안녕’
2013-01-15 (화)
북버지니아 지역 루트 29(리 하이웨이)와 갤로스 로드의 교차로 개선 작업<본보 12일자 A8면 보도>이 끝나 이 지역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되고 있다.
이들 도로의 교차로 구간은 북버지니아에서 가장 교통 체증이 심한 곳 중 하나로 운전자들의 불평이 컸으나 이젠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번 교차로 개선 공사로 이 구간의 루트 29와 갤로스 로드가 각각 확장됐다. 루트 29는 양방향 모두 0.5마일 구간이 2차선에서 3차선으로 넓혀졌다. 갤로스 로드도 약 1마일에 걸쳐 양방향 모두 3차선이 운행되고 있다.
갤로스 로드에서 루트 29로 진입하는 차량들을 위한 좌회전 전용 차선도 2개 지정돼 교통 흐름이 빨라졌다.
지난 1년여 동안 진행돼 온 교차로 공사가 끝나자 이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운행이 훨씬 매끄러워지면서 운전자들의 불평도 이젠 거의 사라졌다.
교차로 인근 지역에서 근무하는 알렉스 가드윈 씨는 “전에는 교차로 구간 교통 체증이 매우 심했다”며 “개선 작업이 꼭 필요했었다”고 말했다.
가드윈 씨는 이 구간을 지날 때마다 짜증스러웠던 것은 단지 교통 체증뿐만이 아니었다며 교차로 이용이 혼란을 초래하는 점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닉 베리 씨도 교차로 개선 공사로 심각한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됐다고 말했다. 베리 씨는 “이젠 이 구간을 통과할 때마다 좀 더 여유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베리 씨는 교차로 개선이 이뤄지기 전에는 앞서 가는 차량들 중 브레이크를 밟거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차선을 변경하는 운전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차로 공사 이후 운전 중 이 구간에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가드윈 씨는 “도로 표시가 분명하고 차선도 많아져 넓고 훌륭한 교차로가 만들어졌다”고 도로 개선 작업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교통 흐름이 훨씬 빨라졌으며 무엇보다도 교통사고를 볼 수 없게 됐다는 것은 크게 달라진 사항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교차로 공사는 교통 체증 완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횡단보도 통행 편리 증대 등 교통 편리와 안전 개선을 위한 차원에서 실시됐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