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소방관들이 새해 이브에 대거 병가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이날 앰뷸런스 담당자를 포함해 시 전체 소방관 중 거의 3분의 1이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 해 중 비상사태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긴급 출동에 나설 소방관들이 크게 부족해 심각한 업무 공백 문제가 야기됐다. 소방국 고위 관계자는 “직원이 부족해 폭행으로 부상을 당한 환자를 앰뷸런스가 아닌 소방차에 실어 병원으로 후송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