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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카운티 사무실 이전 연기

2013-01-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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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소재한 사무실 일부를 웨스트 버지니아의 파커스버그로 이전하는 계획을 5년 뒤로 미루기로 했다.
사무실 이전 연기는 메릴랜드주 의회가 연방 당국에 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넣은 것이 효과를 봤다.
재무부는 지난해 여름 카운티의 하이예츠빌에 소재한 연방 관리 서비스국(Federal Management Services, FMS)의 일부 부서를 올해부터 시작해 2015년 1월까지 완전히 이전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FMS의 이전은 공공 부채관리국과의 통폐합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재무부 계획에 따르면 회계와 IT 분야의 직원 450명이 사무실을 이전하도록 돼 있었다. 이들 직원들은 대부분 GS-12급 공무원으로 6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다.
사무실 이전 계획 저지에는 메릴랜드의 바바라 미컬스키(민) 연방 상원 의원의 노력이 컸다. 이전 계획을 반대해 온 미컬스키 의원은 정부 예산에 대한 결정 권한이 큰 연방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고참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컬스키 의원은 “재무부의 이전 계획 연기는 일자리 유지 측면에서 카운티는 물론 메릴랜드를 위해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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