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총기구입 신청 급증
2013-01-02 (수)
메릴랜드에서 총기구입이 지난 11월 이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총기 소지 신청은 6만2,000여건으로, 2011년의 4만6,300건에 비해 34%가 늘었다.
총기 소지 신청은 지난 11월 6일 대통령 선거 이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주경찰은 매주 1,200-2,000건의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11월 한달간 접수된 총기 소지 신청은 7,200건에 달한다. 12월에는 13%가 더 늘어난 8,200여건이 신청됐다.
총기 소지 신청의 급증은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후보 토론 중 총기규제를 언급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 달 14일 코네티컷 뉴타운에서 발생한 ‘샌디 훅’ 참사 이후 총기규제 여론이 탄력을 받자 총기 애호가들이 총기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