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조기전형 합격 유리… 에세이 신경써야

2012-12-31 (월)
크게 작게

▶ 다트머스 입학사정 들여다보니…

명문사립대 입학사정 절차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입학사정관들은 소속 대학의 입학사정 절차를 일반에 공개하는 것을 꺼리며 최고 수준의 보안을 유지한다. 다트머스 전 입학사정관이 전한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1. 아카데믹 인덱스 스코어

모든 입학원서는 GPA와 대입 학력고사 점수를 토대로 아카데믹 인덱스 스코어(Academic Index Score) 를 배정받는다. 낮은 인덱스 스코어를 받은 지원자가 합격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입학사정관들에게 의해 검토된다. 보통 2~3명이 입학원서를 심사하며 1명이 하루에 25~30개의 원서를 읽는다. 각 입학원서는 ‘합격’(admit), ‘불합격’(deny), 또는 ‘가능성 있음’(possible) 등 3등급으로 분류된다.


2. 조기전형이 합격할 확률 더 높아

많은 대학들이 조기전형으로 지원해도 합격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조기전형이 정시지원보다 합격할 가능성이 더 높다. 정시지원 때 훨씬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리기 때문이다.

3. 레거시보다 스포츠 특기자 유리

가족 중 한 사람이 같은 학교를 나온 ‘레거시’(legacy) 지원자보다는 스포츠 특기자가 더 유리하다. 스포츠 특기자 중에서도 아주 뛰어난 학생일 경우 다른 스펙이 좀 쳐져도 합격할 수 있다. 스포츠 특기자의 경우 1~2명의 입학사정관이 따로 원서를 관리한다.

4. 에세이는 아주 중요하다

입학사정관들이 에세이를 읽을 때 창의력과 자기 인식이 얼마나 강한지를 들여다본다. 특히 명문대 캠퍼스에서 소수계로 분류되는 인종이 아닌 경우 에세이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학생 자신의 특별함을 부각시키는 내용의 에세이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에세이는 인상적이지 못하다. 어느 정도 모험을 하면서 선을 넘지 않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