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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어팩스고교 학생 성적기록 온라인에 유출 파문

2012-12-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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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훼어팩스 시티에 위치한 훼어팩스 고교 학생들의 성적기록이 온라인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성적 기록에는 지난해 9~11학년 학생들의 학년말 성적과 함께 학생 이름과 신분증 번호 등으로 소셜번호, 집주소 등 민감한 개인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대외비로 취급돼 오던 것들이다.
이들 정보는 지역 정보 사이트인 ‘훼어팩스 언더그라운드닷컴’에 훼어팩스 리크스(Fairfax Leaks)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에 의해 2,166 페이지의 PDF 파일로 올려졌었다.
학생 성적 유출 사실이 알려지자 교육청은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현재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학생들의 프라이버시 침해는 간과할 수 없는 일로 이 일에 관여한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생 성적부가 올려져 있는 훼어팩스 언더그라운드 측에 관련 내용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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