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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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학교 주변지역 순찰 강화

2012-12-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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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티컷주의 뉴타운에 소재한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14일 대규모 희생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자 지역 경찰들의 학교 주변에 대한 순찰이 강화되고 있다.
몽고메리와 프린스 조지스 경찰은 순찰차가 평소보다 많이 목격되더라도 놀라지 말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들 카운티 경찰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특별히 어떤 위험 상황이 실재해서가 아니고 평상시의 치안 유지 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편 1999년 콜럼바인 고교에서의 총기 난사 이후 워싱턴 일원의 각급 학교에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매년 여러 차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안전 훈련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즉각적인 위험 상황에 대한 훈련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신속하게 학부모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최대한 질서 있게 학생들을 귀가시키는 방법 등도 강구돼 오고 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과 소방국의 경우 지난 7월 관내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사건 발생 가상 상황까지 설정해 대응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학교 주변에서 무엇이든지 의심스러운 것이 목격되면 즉시 신고하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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