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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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교 선택 폭 전국서 3번째로 넓다

2012-12-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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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교를 정할 때 워싱턴 DC가 타 지역에 비해 선택의 폭이 비교적 광범위한 곳으로 조사됐다.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가 11일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DC는 학교 선택의 폭이 전국에서 3번째로 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학교 선택 폭이 가장 넓은 지역은 뉴올리언스와 뉴욕 시티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전국 100여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순위 평가는 학교 선택 관련 교육 정책과 선택 가능한 학교 유형 등이 기준이 됐다. 선택 가능한 학교 유형에는 훌륭한 교육 시설과 광범위한 교과 과정을 제공하는 마그넷 스쿨,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민간기관이 운영하는 차터 스쿨, 온라인 학교 등이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학교들은 모두 학생들이 거주지 제한을 받지 않고 입학할 수 있는 곳들이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DC는 40% 이상의 학생이 이들 학교 중 어느 하나에 등록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도 있다. 특히 차터 스쿨 중 일부 학교들이 인기를 독차지해 학생들을 추첨에 의해 입학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시 교육 담당자는 여러 가지 개선 사항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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