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 고교 성적 순위 기록 폐지 검토
2012-12-12 (수)
알렉산드리아 시티 공립고에서 성적 산정 시 석차를 매기는 규정이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로 하여금 여러 분야의 지식을 골고루 갖추도록 하기 위해 성적 순위 기록 폐지가 검토되고 있다고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보도했다.
순위 기록 폐지는 T.C. 윌리엄스 고교의 수잔 맥시 교장이 이를 교육청에 권고하면서 논의가 시작됐으며 채택 여부는 모턴 셔만 교육감이 최종 결정하게 된다. 셔만 교육감은 성적 순위 제도를 폐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기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셔만 교육감은 성적 순위를 매김에 따라 학생들이 선택 과목 수강을 기피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선택 과목은 학업 평균 성적(GPA) 산정 시 필수 과목에 비해 비중이 낮게 계산되기 때문이다. 미술이나 악기 실습 등의 선택 과목은 난이도가 높은 과목(honors-level courses)에 비해 가산점이 낮다.
하지만 학생들은 선택 과목도 난이도가 높은 과목들처럼 취급되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카운티와 버지니아의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학생 석차 기록 제도가 사라진 지 오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