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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A 메디컬센터 약국서 환자정보 담은 전산장치 분실

2012-12-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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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대학(UVA) 메디컬 센터의 환자 기록 보관 전산 장치가 분실돼 개인 정보 누설이 우려되고 있다.
메디컬 센터의 가정용 주사 약품 취급실(Continuum Home Infusion, CHI)의 약사들이 사용하는 환자 의료 기록 및 신상 정보를 담고 있는 전산 장치가 거의 두 달 전인 10월 5일경에 분실됐다.
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전산 장치에는 환자 이름, 주소, 진단 내용, 처방 약품, 사회보장 번호, 의료보험 번호 등의 기록이 보관돼 있다.
피해 대상자들은 2007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CHI로부터 의료 서비스를 받았거나 이 기관으로 치료 의뢰가 된 환자들이며 특히 올해 9월 의약품 서비스를 받았을 경우 피해 가능성이 더 높다.
병원 측이 파악한 바로는 아직 환자들의 정보가 도용된 사례는 없다.
병원 측은 개인 정보 누설이 우려되자 뒤늦게나마 지난달 30일부터 환자들에게 분실 사실을 통보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3일에는 환자들을 위한 문의 창구도 개설했다.
CHI는 병원에서 1차 치료를 받은 뒤 집에서 요양하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정맥 주사 약품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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