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자전거 충돌사고 늘어
2012-11-29 (목)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자동차와 자전거가 충돌하는 사고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올 들어 차량과 자전거가 충돌한 사고는 모두 54건이 발생해 자전거 운전자 1명이 숨진 반면, 2011년에는 44건에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버지니아 주 전체에서는 2010년의 경우 621건이 발생해 12명의 자전거 운전자가 사망했으나 2011년에는 730건 발생해 이중 6명이 숨졌다.
전국적으로는 2010년 한해동안 차량과의 접촉 사고로 부상당한 자전거 운전자는 5만2,000명에 사망자는 618명이었다.
이처럼 훼어팩스 카운티에서차량과 자전거간 충돌 사고가 늘어나자 안전한 자전거 도로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당국은 이를 위해 카운티 전역에 오는 2014년까지 자전거 전용 도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는 한편 자전거 및 차량 운전자들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버지니아 교통부에 따르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드는데 따르는 비용은 공사 구간에 따라 다르지만 마일 당 적게는 21만7,600달러, 많게는 71만9,100달러 정도 소요된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