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모 앞둔 스프링필드 몰 건물 내부 철거 작업 시작
2012-11-29 (목)
수년동안 재개발 논란에 휩싸여 왔던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몰이 지난 26일부터 건물 철거 작업을 시작, 공사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형 포크레인 등 중장비가 동원되는 이번 건물 철거 작업은 메이시스, 제이시패니, 타겟 등 대형 앵커 스토어를 제외한 모든 건물에서 이뤄진다.
이들 앵커 스토어를 제외한 식당과 리테일 업체 등은 지난 6월 이후 실내 철거 작업을 시작, 현재 완전히 철수해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건물 철거 작업이 끝난 부지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최신 타운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훼어팩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70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스프링필드 몰 재개발 사업은 향후 10년에 걸쳐 4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은 2014년 가을까지 이어지며 이때 대형 최신 영화관과 소매점, 식당, 피트니스 센터 등이 들어선다. 2단계 공사에서는 대형 호텔들과 지상 소매점, 고층 사무실 공간 등이 건립된다.
3단계 사업에서는 단독형 고품질 및 고밀도 호텔과 오피스 빌딩이 추가로 들어서며 4단계 공사 기간동안 대규모 아파트와 콘도 등이 들어선다.
공사 후 스프링필드 몰의 이름도 스프링필드 타운 센터로 바뀌게 된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