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겟 이그제큐티브 3선 도전 촉각
2012-11-28 (수)
몽고메리 카운티의 차기 이그제큐티브 선거는 현 이그제큐티브의 출마 여부에 따라 후보자 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민주당 내에서만 여러 명의 지역 정치인이 차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 출마를 확정했거나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아이샤 레겟 이그제큐티브의 결심에 따라 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현재 출마할 계획을 갖고 있는 카운티 의회의 조지 레벤설 의원은 레겟 이그제큐티브가 3선에 도전할 경우 경선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필 앤드류스 의원은 레겟 이그제큐티브의 결정에 구애되지 않고 계획대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이들 두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수차례 다시 출마할 생각이 없음을 밝혀왔으나 아직 그의 결심을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최근 워싱턴 이그재미너와의 인터뷰서 자신의 출마 여부는 내년 1월 1일 이후에나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출마 여부를 미루는 것은 덕 던컨 전 이그제큐티브를 견재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라디오 WTOP의 보도에 따르면 던컨 전 이그제큐티브는 차기 선거 출마를 심각히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카운티 의회의 발레리 어빈, 마크 엘리치, 낸시 플로린 등의 민주당 의원들도 다음 이그제큐티브 선거에 도전하는 안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