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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 방문객 대상 주택 렌트로 재미 본다

2012-11-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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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2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수많은 인원이 워싱턴DC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에 벌써부터 참가자들을 위해 고가에 렌트를 놓으려는 사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워싱턴 타임즈는 27일 ‘지역 주민들, 취임식 참가 방문객들을 위해 집 렌트에 나서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신문에 따르면 워싱턴DC 사우스웨스트의 한 아파트의 경우 취임식 주간동안 집 전체 렌트비가 1만2,000달러, 버지니아 올드 알렉산드리아의 한 싱글 홈의 경우 4일간 렌트 비로 5,500달러에 나와 있다.
또 버지니아 덜레스 공항 인근의 한 주택은 1주간 렌트비로 6,500달러, DC 캐피톨 힐 지역의 한 주택은 하루 숙박비가 1,200달러라며 정보 공유 사이트인 크레이그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크레이크 리스트에는 현재 200여 주민들이 취임식 기간 렌트를 내놓는다는 광고가 올라와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임식 당시 워싱턴DC내 호텔의 평균 하루 숙박비는 600달러였으며 DC내 호텔의 98% 가량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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