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약(公約)과 공약(空約)

2012-11-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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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의 슬로건을 내걸고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전폭적 지지로 출범했다. 하지만 그동안에 보여준 무능과 도곡동 내곡동 청와대 잡음 등 공정성이 결여된 도덕적으로 타락한 지금의 현실로 대다수 국민들의 신망을 잃었다.

슬로건의 공약(公約)은 남은 기간에 달성하기엔 빈 공약(空約)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얼마 남지 않은 대선을 앞두고 지금의 대권후보들 역시 대권을 거머쥐기 위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대에 유리한 정책 공약들을 경쟁적으로 남발하는 것같이 보인다.


누가 되던 권력의 기간은 5년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자신은 국민이 세워준 국민의 공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국민에 군림하는 공복이 아니고 국민에게 이상과 희망과 긍지를 안겨줄 성실한 공복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이명박 정부의 전철을 밟지 말고 실천 가능한 공약을 내세워야 하겠다. 그래서 믿고 따르는 국민들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않을 대통령이 탄생하기를 기원한다.


<최용옥 / 뉴저지 릿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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