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치몬드 다리 톨부스 살인 용의자에 사형 평결

2012-11-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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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법원 배심원단은 20일 3년 전 발생했던 리치몬드 다리 통행료부스 살인사건의 용의자 네이션 버리스(49)에게 사형을 평결했다. 버리스는 그동안 재판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한 양심의 가책이나 후회를 전혀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선고를 받는 순간까지 피해자들의 가족들에게 욕을 해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변호사 없이 자신을 직접 변호하면서 배심원단에게 살인은 정당했고 사형선고를 받아도 만족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버리스는 지난 2009년 14년 동안 만났던 전 여자친구가 자신과의 관계를 끊고 다른 남자를 만나기 시작한 것을 알게 된 후 그녀와 내연남이 일하던 리치몬드 다리 통행료 부스로 찾아가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배심원단은 “버리스가 죗값을 치르기에는 사형선고도 너무 가볍다”라며 “사형이 실제로 시행될 때까지 수십 년의 시간이 지나야 하는 가주 법률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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