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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300여명 실업자 보험 수령 사기

2012-11-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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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무원 수백 명이 실직한 상태도 아니면서 실업자 보험 혜택을 받아 물의를 빚고 있다.
지금까지 DC 공무원 300여 명이 사기로 실업자 보험을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DC 고용 서비스국의 고위 관계자는 이들 공무원들에게 총 약 2백만 달러가 실업자 보험으로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 중 약 1백만 달러는 시 금고에 회수됐다. 시는 나머지 불법 지급액에 대해서는 해당 공무원의 임금에서 분할 공제하는 방식으로 반환시키고 있다.
해당 공무원들은 모두 시 법무부에 위법 사실이 통보됐다. 지난 8월 법원은 재직 당시 불법으로 2만7,200달러의 실업자 보험 혜택을 받은 전직 직원에 대해 45일 간의 징역형을 선고한 바 있다.
워싱턴 이그제미너의 보도에 의하면 실업자 보험 청구 사기 사건은 올해 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조사가 진행됐다. 고용 서비스국은 19일 시 의원들에게 앞으로도 조사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빈센트 그레이 시장실 대변인도 모든 위반 사례를 찾아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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