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카운티, 예산 1,100만 달러 삭감
2012-11-21 (수)
알링턴 카운티가 재정난으로 정부 예산을 삭감할 방침이다.
카운티 위원회는 최근 1,100만 달러의 지출 예산 삭감을 카운티 매니저에게 지시했다. 카운티 위원회는 또 세금 인상 가능성도 내비쳤다.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카운티는 내년 회계연도에 2,5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 사이의 재정 적자를 내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카운티 당국자들은 세입 부분에서는 부동산 세수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티는 연방 의회가 올해 말 이전까지 카운티 재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방 적자 감축을 위한 타협안을 내놓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라 재정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카운티 매니저는 공무원 채용 계획을 늦추고 지출을 줄이며 조기 퇴직을 권장하도록 각 기관에 주문했다.
한편 카운티는 교육, 사회 복지 서비스, 직원 임금, 의료 보험료 지원금 부문 등에서 지출 예산 증가 압력을 받고 있다. 교육 예산 증가 예상분은 세금 인상으로 충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