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탄소배출권 경매 ‘대성공’
2012-11-21 (수) 12:00:00
사상 처음으로 19일 열린 가주 탄소배출권 경매(본보 16일자 A10면 보도)가 큰 성공을 거뒀다. 가주대기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2013년도 탄소배출권이 1톤당 10.9달러에 거래됐고 총 2억 3100만 달러어치의 배출권이 판매됐다.
가주 당국은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이번 경매에 참가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가주기업들이 대기환경오염의 주범인 탄소배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으로 해석했다.
가주 당국에 따르면 탄소배출권판매로 모인 수익금을 에너지원을 청정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전기세를 낮추는 데 사용되며 이로써 가주 주민들은 매년 2차례씩 30달러의 ‘기후대책배당금’을 받는 셈이다.
가주대기위원회의 매리 니콜스 여자의원은 “이날 성공적인 경매는 화석연료에 의지하는 산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의 시작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아놀드 슈워츠제네거 전 가주 주지사가 승인한 AB-32는 기업마다 이산화탄소나 온실가스 배출한도를 2만 5,000 메트릭톤으로 지정하고 할당량 이상 배출시 배출권을 구입하도록 하는 대표적인 지구온난화 방지 정책이다.
<김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