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 안에 셀폰을 보관하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부 유방암 전문의들은 이같은 증거를 제시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약 6년간 브래지어 안에 셀폰을 넣고 다닌 티파니 프란츠(21)는 "셀폰을 넣고 다니던 피부표면에 유방암 종양이 생겼다"며 부주의했던 자신을 책망했다.
유방암 가족력이 없고 유방암에 걸릴 만한 위험요소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난 티파니는 왼쪽 가슴을 절제해야 했다.
그녀는 셀폰이 유방암을 유발한 것으로 확신했다. 도나 제인스(39) 역시 가족 중 유방암을 앓은 환자가 없으나10년간 셀폰을 넣고 다니던 피부 근방에 1/2인치 종양이 발견돼 유방절제술을 피할 수 없었다.
리사 베일리 유방암 전문의는 "유방암과 셀폰은 관련이 있지만 의료진들이 이 문제를 지적하지 않는다"며 "셀폰을 피부에 닿게 넣고 다니지 말라는 조언을 모든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속옷시장에 출시된 새 브래지어에는 셀폰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달려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의들은 이를 두고 휴대는 간편할 수 있으나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또한 의사들은 남성들도 셔츠 주머니에 셀폰을 휴대할 경우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휴대폰업체들은 셀폰이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는 과학적 증거가 부족하다며 이 문제의 표면화를 거부하고 있다.
존 웨스트 전문의는 "생명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간단하다"며 "셀폰을 신체 부위에서 멀리 두면 유방절제술, 키모테라피를 피할 수 있다"고 항변했다.
그는 "셀폰이 유방암의 위험이 높인다는 것을 5-10년내 알리지 않을 경우 더 많은 여성들이 피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