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UMBC 학생, 나 아직 안 죽었어

2012-11-17 (토)
크게 작게
대학 당국이 사망한 것으로 발표한 학생이 버젓이 살아 돌아다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최근 메릴랜드 대학 볼티모어 카운티 캠퍼스(UMBC)는 한 심리학과 학생이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고 14일 학생처 부처장 명으로 이메일을 통해 이를 재학생들에게 알렸다.
학교 측은 이메일에서 16일 오후 7시 실버 스프링에 소재한 한 교회에서 이 학생에 대한 추모식이 열린다며 애도에 동참해 줄 것도 당부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이 라디오 WTOP에 밝힌 바에 따르면 학교 측의 요구로 형사들이 사망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학생의 집을 방문해 현관문을 두드렸을 때 죽은 것으로 알려진 학생이 나와 이들을 맞았다.
이번 해프닝은 학생의 부모가 아닌 친척이 오류로 학교 측에 사망 통보를 해 발생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