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에 한국 IT기술 알렸다
▶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등 성황, 매년 개최할 것
세계 IT기술의 심장부 실리콘밸리에 한국의 혁신 기업들이 대거 모였다.
한국 지식경제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코트라(Kotra) 공동 주관으로 12일과 13일 이틀간 산타클라라 메리엇 호텔에서 한국 정부 최초로 대규모 정보기술(IT)행사 ‘케이 테크(K-TEC) 실리콘밸리 2012’ 컨퍼런스 및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미 IT 기업간의 글로벌 협력과 상호교류, 융합 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300명의 기업인과 벤처 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12일 행사에서 김재홍 지식경제부 차관보는 “혁신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는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있다”면서 “K-팝이 문화 한류 붐을 일으켰듯이 K-TEC 행사로 기술의 한류 붐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관 SF총영사와 릴랜드 이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키쉬 라잔 주 지식경제부 디렉터 등도 축사를 전했다.
이날 ‘IT융합과 미래 혁신전략’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연설자로 나선 이희국 LG 전자 사장은 한국의 모바일 기술과 인터넷 보급률, 스마트 대중교통 시스템 등을 설명하고 IT가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분야와 융합하면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래들리 호로비츠 구글 전략담당 부사장은 “IT가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될지를 알려면 한국으로 가보라”며 “한국에서는 스마트 대중교통, 모바일 결제 등 선진적인 시스템이 구현되고 있고 한국을 관찰하면 모바일 등 세계 선진기술의 미래를 알 수 있다”며 한국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다닐 레윈 부사장, 텍사스인스투르먼트 제레미야 골스톤 CTO, 어플라이드머티리얼 옴 나라마수 CTO, SKT 이명성 부사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박수용 원장 등이 IT융합에 대해 토론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한국 기업 90여개사, 정부기관과 산하기관 관계자,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연구기관, 벤처투자가 등 모두 1,00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외에 IT융합 분야 글로벌 협력 위한 수출상담회, 기술로드쇼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됐다. 특히 실리콘밸리 한인공학인 네트워킹 및 글로벌 R&D 강화를 위한 포럼이 열리기도 했다.
또 지식경제부의 해외 우수 인재 채용 프로그램인 ‘브레인 스카우팅’ 사업의 일환으로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우수 한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 SK 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총 40개사가 참여하는 IT인재 채용박람회도 열렸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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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산타클라라 메리엇 호텔에서 열린 ‘케이 테크(K-TEC) 실리콘밸리 2012’에서 김재홍 지식경제부 차관보가 참석자들에게 개막 인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