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최고가 근접”
▶ IT산업 활황이 큰 요인
실리콘밸리 주택가격이 2008년 최고가를 기록했던 절정기에 다가서고 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은 IT산업 종사자들의 주택구입 열기로 특히 로스알토스, 팔로알토, 벌링게임 지역의 집값은 2008년 최고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퀵 조사에 따르면 야후, 구글, 애플사가 위치한 서니베일, 마운틴뷰, 쿠퍼티노 지역의 평균주택가는 올 3분기 동안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앤드류 리페이지 데이터퀵 분석가는 "실리콘밸리 부동산마켓은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미 전역에서도 주목하는 곳"이라며 "IT산업 활황이 지역 부동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주민 3만명 이하의 로스알토스는 주택 스퀘어피트당 평균가가 810달러로 2008년 최고치보다 1.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로스알토스 지역 3분기 주택중간가격은 197만달러로 2008년 195만달러에서 1% 상승한 것으로 보고됐다.
에드 그레지아니 로스알토스 부동산 에이전트는 "이 지역 부동산마켓에는 자금유동이 활발하다"며 "불황이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부동산회사 레드핀 대표 글렌 켈맨은 "SV지역 렌트붐에 힘입어 렌트이득을 취하려는 주택소유주들이 있는 반면 부동산시장 회복세로 주택매매를 꺼려하는 오너들도 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젊은층의 SV지역 유입도 집값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그들은 기업공개전 받은 주식으로 큰 차익을 얻자 바로 호화주택 건설에 나서기도 했다. 이들 벼락부자들의 소비가 늘면 자동차, 식당, 관광 등 모든 업계가 혜택을 보지만 가장 먼저 움직이고 있는 것은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기 때문이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