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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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등 포트폴리오에 디지털 바람

2012-11-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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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대 입시 트렌드

유명 미대들도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때문에 이 대학들은 상황과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입시 트렌드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면 입시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1. 전체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꼽아 본다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종합대학의 미대 입시를 위한 포트폴리오 요구수준이 매년 높아지는 경쟁률로 인해 디자인대학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종합대학의 미대 포트폴리오는 보편적인 파인아트(fine art) 베이스의 10작품 이내였지만, 유펜(U Penn), 스탠포드, 코넬 등 많은 대학들이 최소 10~20개의 작품을 요구하며 필수요건도 구체적이다.


2. 디자인대학과 종합대학들 모두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 바로 아이패드(ipad), 아이폰(iphone), 소셜네트웍 앱(app)을 통한 디자인이 새로운 시대에 맞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ipad를 이용한 디지털 페인팅을 하거나 동화책을 앱으로 만들어 ipad에 볼 수 있게 하는 수준에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아트센터에서는 이런 분야의 전공으로 ‘interactive design’을 신설했을 정도다.

3. 포트폴리오의 제출방식도 새롭게 바뀌고 있다.
종전에 작품을 슬라이드 필름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요구하는 디자인대학은 더 이상 찾기 힘들며,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해당 대학 사이트에 업로드하거나 학생의 작품을 게재한 블로그의 주소만 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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