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리프, 내년 주지사 선거 재도전
2012-11-10 (토)
테리 맥컬리프 전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이 차기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2009년 민주당 주지사 후보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바 있는 맥컬리프는 8일 내년 주지사 선거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맥컬리프는 또 2013년 주지사 선거 출마 계획을 이메일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지난 4년 동안 버지니아 각지에서 열린 2,400개 이상의 모임과 행사에 참여해 왔다”며 “버지니아 주민들은 당파적으로 일처리를 하지 않고, 일자리 창출과 책임 있는 재정 관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차기 주지사로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연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맥컬리프는 2009년 3명이 출마한 민주당 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주 상원의 크레이 디즈 현 의원에게 패해 2위를 차지했었다. 디즈 의원은 총선에서 공화당의 밥 맥도넬 주지사와 붙었으나 패했다.
한편 맥컬리프는 민주당에서는 지금까지 최초로 주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경선 주자에 해당한다.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낸 바 있는 마크 워너 연방 상원도 현재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으며 오는 추수감사절께 의사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