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72%, 롬니 27%만
▶ 건강보험개혁에 긍정 평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개발연합(CAPACD)이 지난 2-4일 아시아계 미국인 800명을 상대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26%에 그쳤다.
또 총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73%로 공화당(27%)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비율은 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비당파 유권자들도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총선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두 후보는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 우호적인가"라는 질문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는 전체의 47%가 `그렇다’고 답한 데 비해 롬니 후보는 이 비율이 14%에 불과했다.
리사 하세가와 CAPACD 사무국장은 "롬니 후보는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를 적극적으로 공략했으면 당선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에 비해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이목을 끄는 공약을 내놨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밖에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60%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적자 감축 방안에 대해서는 45%가 세금인상과 정부지출 감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으나 이른바 `부자감세’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2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