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흑인, 백인보다 심장질환 사망률 2배

2012-11-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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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가 “빨리 병원가지 않아서”

최근 흑인이 백인보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그 이유가 빨리 병원에 가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 의학협회 저널(Jo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이 5일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평균적으로 흑인이 백인보다 심장질환 관련 사망률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바마 약학대학 모니카 새포드 교수는 “심장질환은 미국인 사망원인 중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백인들의 심장병 관련 사망률은 1970년대 이후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흑인들의 경우 조금씩 증가해왔다”고 말했다.


새포드 교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백인들은 흑인에 비해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심장마비 등 심장 질환 증세가 나타났을 시 즉시 병원을 찾는다”면서 “하지만 많은 흑인들이 이를 무심히 여기거나 또는 보험이 없어서 병원을 찾지 않아 목숨을 잃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증세 발생 후 조기에 신속히 병원을 찾거나 조치를 취하면 심각한 상황을 막을 수 있다.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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