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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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진 피해지역 당초 조사보다 훨씬 커

2012-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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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버지니아에서 발생한 지진은 그 피해가 당초 발표됐던 것보다 훨씬 넓은 지역에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지질조사국 과학자들은 6일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에서 열린 미국 지질학회 학술대회에서 2011년 8월 23일 지진은 당초 조사에서 밝혀진 것보다 20배 이상이나 넒은 지역에서 감지됐으며 4배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산사태를 초래하는 피해를 냈다고 발표했다.
지질조사국은 미국 인구 약 3분의 1이 당시 강도 5.8의 지진을 느꼈던 것으로 추산했다. 이처럼 많은 인구가 지진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미 역사상 처음이다.
한편 당시 지진으로 2억 달러 이상의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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