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는 많은 이들이 싫어하는 숫자 13이 들어 있어 자동차 등록 갱신 시 이 번호가 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등록 연장 기간을 1년 이상으로 할 것이 권장된다.
버지니아 주정부 자동차관리국은 최근 낸 보도자료에서 올해 안에 등록 갱신을 해야 할 경우 유효 기간을 1년만 연장하면 자동차 번호판에 13이라는 숫자가 붙게 된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자동차관리국은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2년이나 3년으로 갱신 기간을 연장하도록 주문했다.
자동차관리국에 따르면 1년 이상 등록 기간을 연장하면 갱신 수수료도 할인된다.
한편 숫자 13을 싫어하는 관습은 근래 생긴 것이 아니라 중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볼 수 있다. 자동차관리국은 중세 마녀단 구성원이 13명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13일의 금요일은 일부 사람들에게 불길한 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도 일부 층 번호를 붙일 때 13층을 빼고 있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