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점 폐업 지역에 월마트 진출 필요?
2012-11-06 (화)
월마트가 식품점을 포함한 대형 매장을 설치할 예정지로 선정한 곳 인근에 있는 한 유기농 농산물 취급 식품점이 문을 닫게 돼 주목을 받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이스트 펜실베이니아 선상에 위치한 식품점(Yes! Organic Market, YOM)이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문을 닫게 됐다. 시 정부로부터의 90만 달러 지원과 소유주 ‘게리 차’의 노력도 가게를 살리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애나코스티아 강 동쪽 지역에 식품점을 늘리려는 월마트 측의 시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는 사우스이스트의 이스트 캐피털과 58번가에 매장을 하나 설치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식품점 YOM이 2010년에 문을 열 때 개발업자와 시 당국자들은 건강 식료품 공급이 몹시 요구되는 지역에 가게가 생겼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었다. 이 지역에는 14만여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대형 식료품점이 3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