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감기시즌이 돌아왔다. 계절 바뀜과 더불어 급격한 기온변화, 피로누적으로 불청객처럼 감기가 찾아오기도 하지만 청결하지 못한 생활습관 때문에 역습을 당하기도 한다.
특히 독감시즌에는 문 손잡이나 대중교통 손잡이를 잡았거나 공중화장실을 사용한 후 반드시 세균덩어리인 손을 청결하게 씻어야 한다. 이를 무시하고 무분별한 행동을 했을 경우 세균이 퍼질 수 있다.
최근 브래들리 욕실제작업체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87%만 공중화장실 사용 후 손을 씻었고, 62%는 비누를 사용하지 않은 채 손을 닦은 것으로 조사됐다. 손을 씻는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미 미생물학회에 따르면 손 씻는 습관은 2007년 77%에서 2010년 85%로 개선되긴 했으나 식사하기 전 손을 깨끗이 한 비율은 77%였고, 재채기나 기침을 한 후 손 닦은 비율은 3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8년 UC버클리 공중보건 리서치에 따르면 더러운 손의 세균이 눈, 코, 입으로 퍼질 가능성은 1시간에 16회나 된다고 밝혔다.
일레인 라슨 콜럼비아대 간호학장은 "손가락 사이사이, 손톱 주변의 틈새를 포함해 구석구석 비누를 사용해 손을 닦아야 박테리아가 멸균된다"고 강조했다.
질병예방통제국(CDC)은 20초 가량의 시간을 소요(해피버스데이 생일 축하송을 두번 부를 정도)해 손을 닦을 것을 권했다. 물의 온도는 중요하지 않지만 건조한 공기나 종이타올로 손을 말리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손세정제(Hand sanitizer) 또한 대안책으로 좋으나 노로바이러스(norovirus) 같은 전염성 바이러스를 온전히 퇴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