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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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와중 주지사 사저 두 채 털려

2012-11-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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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샌디가 덮치는 틈을 타 남의 집을 터는 절도 행위가 급증한 가운데 밥 맥도넬 주지사의 사저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넬 주지사가 초강력 태풍에 대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리치몬드에 머무르고 있는 동안 버지니아 비치에 있는 두 채의 사저에 외부인이 출입했던 흔적이 발견됐다.
1일 주지사 사무실은 이들 사저에 절도범이 들었음을 확인해 주었으나 도난 물품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꺼렸다.
버지니아 비치 경찰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지난 27일과 29일 사이 이들 사저에 들어가 TV 두 대를 훔쳐갔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맥도넬 주지사는 이들 사저를 부인, 그의 누이들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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