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SV 입주사 30→49개로 늘어
▶ 미 성장가능성 높게 평가하고 도전
경기침체 여파로 주춤하던 한국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이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관장 권중헌) 실리콘밸리의 IT 지원센터 권경무 팀장에 따르면 산호세 소재 코트라 센터에 입주한 한국기업 수가 2010년 말 30개에서 10월30일 현재 46개로 큰 폭 상승했다.
권 팀장은 “작년부터 서서히 입주 기업이 늘기 시작해 올해 입주 기업수가 두드러지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이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의 미 진출 증가에 대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보다 실리콘밸리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생각하는 경우와 국내매수보다 해외에 우선권을 두는 기업 등 목표의 차이가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의욕 등 경제 불황을 타계하려는 도전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 입주 기업 대부분은 IT 관련기업으로 소프트웨어가 16개로 가장 많고, 반도체 장비•부품, 모바일 부품•솔루션 등의 기업 등이 있다.
코트라 IT센터는 173스퀘어피트에서 1,000스퀘어피트까지 다양한 크기의 사무실을 지원하고 있고 한국 정부가 운영하기 때문에 스퀘어피트 당 1달러에 렌트해 주고 있다. IT센터 내에는 총 61개의 입주 가능한 사무실이 있다.
입주 자격은 ▷한국에 본사를 두고 IT 분야 등에 2년 이상 업력이 있는 기업 ▷최근 2년간 연 매출 10억원 이상의 실제 매출이 있는 기업 또는 수출실적 50만달러 이상 ▷하이테크 분야 고도성장 관련 창업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한인기업으로 한국과의 비즈니스 연계가 있는 기업 등 이다.
코트라는 입주 기업에게 책상과 의자 등을 무상 제공하며, 렌트비에 인터넷 서비스, 전기, 수도, 청소비가 포함돼 있다.
권중헌 관장은 “노트북만 꼽으면 업무를 바로 시작할 있게끔 코트라에서 모든 업무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처음 미국 시장에 진출해 생소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지역, 산업, 경제, 기업정보와 비즈니스 기회를 수집해 현지에 진출하거나 하려는 한국 기업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세미나나 컨퍼런스 등도 개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트라의 주요 활동으로는 중소기업의 수출지향 해외마케팅 개척지원은 물론 글로벌기업과 한국 중소기업과의 협력, 문화, 콘텐츠 등 지식 서비스, 신성장동력 분야 등 한국 기업의 해외투자진출, 외국인투자 유치, 글로벌 인재유치, 그리고 방산산업 수출지원 등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문의: 코트라 SV (408)432-5000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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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실리콘밸리의 권중헌(오른쪽) 관장과 IT 지원센터 권경무 팀장이 산호세 소재 코트라 센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