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축구회-해병전우회 합동야유회
2012-11-01 (목) 12:00:00
실리콘밸리 해송축구회(회장 윤범사)와 북가주 해병전우회(회장 백성대)가 지난달 28일(일) 산타클라라 센트럴 팍에서 합동야유회 겸 친선축구경기를 가졌다.
이날 나들이에는 두 단체 회원들과 가족 등 130여명이 함께해 음식과 다과를 나누며 우정을 다졌다.
단체간 친목을 도모하고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힘을 합치기로 한 이날 모임은 앞으로 다른 단체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단초가 될 전망이다. 그런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윤 회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북가주 자비봉사회 김영자 회장이 김치를 두둑히 가져와 선사하며 향후 자비회의 동참의사를 밝혔고, 실리콘밸리한인체육회 고태호 회장도 커피와 빵을 전달한 뒤 “(두 단체의 합동나들이가) 너무 보기 좋다”며 “많은 단체와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힘을 실었다.
해송-해병 친선축구는 시종 웃음꽃 속에 진행됐다. 해병팀은 행사 참가자들이 대부분 연로한데다 축구를 안해본지 오래된 터라 팀구성에 애로를 먹었으나 해병2세란 명목으로 자제들을 투입하는 임기응변으로 맞서 뜻밖의 1대0 승리를 거뒀다.
한편 경기 시작 직전 양팀 선수들과 두 단체 가족들은 최근 숨진 고 송성범 회원의 명복을 비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고인은 50여일 전 숨지기 이전까지 해송축구회와 해병전우회의 총무로 활동했었다.
<정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