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반크, 독도·위안부·동해 문제 주류 홍보

2012-10-3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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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그 특사’ 정신 계승하자

▶ ’21세기 신 헤이그 특사 프로젝트’ 가동

2일 스탠포드, 5일 풋힐 칼리지 세미나


을사조약 등 일본의 강제 침탈의 부당함을 국제사회에 알리려 했던 ‘헤이그 특사’의 정신을 승계한 ‘21세기 신 헤이그 특사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단장 박기태)는 ‘신 헤이그 특사’를 구성해 독도·위안부 등 일본 침략에 의한 과거사를 국제사회에 알리자는 프로젝트를 2일 스탠포드 대학 한인학생회(회장 안치의), 5일 풋힐 칼리지 코리언 클럽(회장 김종호) 등과 함께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반크는 ‘일본 과거사 문제 해결 및 동북아 평화를 위한 세계 차세대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반크는 베이지역 2개 대학 및 단체를 비롯해 2주 동안 하버드, 코넬, 조지타운 대학교 등 5개 도시를 돌며 주류 지식인, 한인 유학생 및 교포 등을 대상으로 컨퍼런스와 간담회를 개최, 독도가 한국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 주고자 한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2차 세계대전 직후 패전국 일본과 승전국들 간의 전후 조약이 맺어진 곳이다. 당시 조약 내용에 독도 영유권이 명시되지 않아 분쟁의 시초가 된 지역이기 때문에 베이지역에서 먼저 컨퍼런스가 시작된다.

반크 관계자는 “100년 전 헤이그 특사 사건은 나라의 힘이 없어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선조의 임무를 꼭 완수하겠다는 각오로 준비 중”이라며 “독도 문제뿐 아니라 위안부 욱일승천기 문제 등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 지역 한인들의 많은 참여로 동북아 평화를 위한 재미 한인의 역할을 깊이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크는 박기태 단장에 의해 1999년 설립된 한국의 비정부 민간단체로 국가를 홍보하며 교류를 통한 사이버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직지심체요절 홍보와 동해와 독도의 국제 표기를 수정하려는 활동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9년에도 북가주를 방문한 박 단장 일행은 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한국역사문화 교재인 ‘한국을 찾아라’, ‘한국을 알자’ 등의 출판에도 협력한 바 있다.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스탠퍼드대학 한인학생회 (KSAS) 컨퍼런스

▲일시: 11월 2일(금) 오후 4시~ 6시

▲장소: 스탠퍼드대학교, David Packard Electrical Engineering Building (350 Sera Mall, Stanford)
▲문의: 안치의 스탠퍼드 한인학생회장 (cyahn@stanford.edu), 최미영 북가주역사문화교육위원장 (miyoungckim@gmail.com)

◇풋힐칼리지 컨퍼런스

▲일시: 11월5일(월) 오후 4시30분~6시

▲장소: Foothill College, Toyon Room #2020 (12345 El Monte Road, Los Altos Hills)

▲문의: 김종호 Foothill College Korean Club 회장 (tomo19921224@naver.com), 이영희 교수 (parkleeyounghee@foothill.edu: Adviser of the club)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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