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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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북동부가 달라지고 있다”

2012-10-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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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DC가 노스이스트 지역은 집 값이 오르고 젊은 백인 인구가 크게 몰리는 등 과거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지역 신문인 워싱턴 이그제미너지는 최근 ‘DC 노스이스트, 부활의 선봉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H 스트릿 노스 이스트 지역을 중심으로 카페와 식당, 와인 바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배경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캐피톨 힐 지역인 트리니다드, 카버 랭스턴, H 스트리릿 에킹턴 지역은 올해 들어 벌써 547채의 집이 팔렸으며, 집 값도 지난해에 비해 7%나 상승했다.
집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브렌트우드, 랭던 우드브리지와 사우스 센트럴로 114채가 팔렸고 집값도 지난해보다 47%나 상승했다.
브룩랜드, 가톨릭 대학교, 미시건 파크 지역에는 101채가, 애나코스티아, 힐 크레스트, 스카이랜드, 랜덜 하이랜드는 163채가 팔렸으며 집 값은 26%, 9% 각각 상승했다.
최근 이 지역에 집값이 오르고 있는 이유는 젊은 백인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센서스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H 스트릿을 중심으로 백인 인구가 20%나 급증한 반면 흑인 인구는 대거 빠져나갔다.
이 기간동안 20세에서 34세의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은 23%나 늘어났고, 55세에서 64세의 사람들도 29%나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는 노스이스트 지역의 브룩랜드 지하철역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 계획으로 인해 앞으로도 당분간 이 지역의 발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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