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어 거주 UC버클리 한인여대생 스테파니 윤(18)양이 비영리단체 유스 스피크스(Youth Speaks)와 오클랜드 공공도서관청소년센터가 공동 주최한 시 콘테스트에서 1등을 수상해 화제다.
콘트라코스타 타임즈가 2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윤양이 지난 13일 오클랜드의 데프레메리 공원에서 열린 ‘라이프 이스 리빙 페스티발’ 수상식에서 오클랜드를 대표하는 ‘청소년시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5,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청소년들의 글쓰기를 장려하는 유스 스피크스의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공동설립자인 호다리 데이비스씨는 “윤양은 훌륭한 작가이자 다른 학생들의 롤 모델”이라며 “오클랜드를 대표하는 청소년 시인으로서 새로운 관점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양은 한인 2세로 몽클레어 초등학교와, 몬테라 중학교, 스카이라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UC버클리에 입학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한 그는 “나의 인생에서 시는 중요한 일부분”이라며 “글쓰기는 개인적인 곤경과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과 같다”고 말했다. 윤씨의 시에는 한국과 미국문화에 대한 솔직한 감정과 인종차별, 첫사랑 등 개인적인 주제가 포함돼있다.
윤씨를 지도한 몽클레어 초등학교의 수산 브룩스 교사는 “스테파니 윤은 모든 일에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부는다”며 “창조적인 작가, 열렬한 독서가, 유머감각을 가지고 세계이슈의 예리한 관찰자였다”고 회상했다.
<김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