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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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청사에 때 아닌 세인트루이스 기 게양

2012-10-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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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정부 청사(John A. Wilson Building)에 24일 시를 상징하는 기(旗)가 아닌 세인트루이스 기가 걸려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다름 아닌 워싱턴 내셔널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포스트 시즌 게임을 놓고 양측 연고지 시장들이 서로의 승리를 점치며 내기를 걸었기 때문이다.
빈센트 그레이 DC 시장과 세인트루이스의 프란시스 슬레이 시장은 누구든지 연고지 팀이 게임에서 질 경우 상대편 기를 청사에 내걸기로 약속했다. 그레이 시장은 약속에 따라 시 청사에 세인트루이스 기를 내걸며 자기의 기대와는 달리 내셔널스의 패배를 인정하게 됐다.
한편 카디널스는 23일 밤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패배함에 따라 월드 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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