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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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자 투표용지에 일부 페이지 빠져 물의

2012-10-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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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에서 일부 페이지가 빠진 부재자 투표용지가 배달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이와 관련 마틴 오말리 주지사는 24일 낸 성명서에서 주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프린스 조지스와 몽고메리 카운티에 약 20개의 부재자 투표용지가 2면이 빠진 채 배달됐다고 밝혔다. 투표용지 2면에는 주민 투표에 부쳐진 안건 4~7번 문항과 투표권자가 거주하는 카운티와 관련된 질문들이 기록돼 있다.
특히 내용이 빠져 있는 문항들은 동성 결혼 합법화, 도박장 확대, 연방 의회 선거구 재조정, 불체 대학생 등록금 혜택 등 모두 현재 메릴랜드에서 주요 논란이 되고 있는 안건들이다.
오말리 주지사는 부재자 투표용지를 요청한 주민들은 제대로 된 투표용지를 받았는지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투표용지가 배달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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