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 방문한 안인욱 전 대구고 교장

2012-10-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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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8은 학생 민주화 운동 효시”

▶ 기념관 건립 ‘정신 계승*홍보’ 강조

“2•28 대구 민주 학생 운동은 민주화 운동의 효시 입니다. 3•15 마산의거와 4•19 혁명이 이를 기점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

2•28 민주운동 기념사업회 공동의장(2009-2010년)등으로 민주운동기념사업에 앞장서 활동한 대구고등학교 안인욱 (72. 사진) 전 교장이 실리콘 밸리를 방문, 이를 더욱 알리고 정신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산호세에서 가진 북가주 대구고 동문모임에서 안 전 교장은 2•28 대구민주 운동은 1960년 2월 28일 경북고와 대구고, 경북여고, 경북사대부고, 대구여고, 대구상고와 공고, 대구 농고등 대구지역 8개 고교학생 1,700여명이 자유당 독재정권에 맞서 일어난 의거”라고 말했다.


당시 대구고 2학년생으로 역사적인 현장에 직접 참여한 그는 그간 3,15 마산 항쟁과 4,18 혁명에 묻혀 빛을 보지못하다가 지난 2009년 민주화 기념사업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위의 두가지 운동과 같은 반열에 서게 됐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2009년 2•28 민주운동 기념사업회 공동의장으로 취임한 안 전 교장은 기념 사업에 적극 나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2•28 대구 민주운동 기념관 건립에 나섰다. 민주 운동기념관은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011년 공사를 착공하여 내년 2월 개관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 2•28 대구 민주운동 기념사업회 고문을 맡고 있는 안 전 교장은 “기념관이 개관되면 자료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주의의 참 의미를 가르치는 산 교육장이 될것”이라면서 큰 기대를 표시했다.

안 전 교장은 이날 대구고 같은 1회 김대호(구명 영신) 동문을 52년만에 만나는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안 전 교장은 대구고등학교와 경북대 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후 포항여고등 고교 교사를 거쳐 모교인 대구고 교장으로 근무했었다.

또 대구광역시 교육청 교육국장과 대구고 50년사 편찬위원장, 2,28 민주운동 기념사업 50년사 발간등 활발하게 활동했었다. 실리콘 밸리의 자녀 가정에 마물고 있는 안인욱 전 대구고 교장은 11월 7일 귀국할 예정으로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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