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지역 제방 건설안 주민 투표
2012-10-24 (수)
훼어팩스 카운티가 오는 11월 6일 선거에서 헌팅턴 수해 지역에 제방 건설 여부를 묻는 안건을 주민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우드로 윌슨 브릿지 인근의 헌팅턴 지역은 2003년, 2006년, 2011년 등 지난 10년 사이 세 차례나 카메론 런(Cameron Run)이 범람해 이때마다 주택과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제방 건설에는 3천만 달러가 들어가며 카운티는 홍수 채권 발행으로 건설비를 마련할 방침이다.
연방 비상관리청이 홍수 지대로 지정한 곳에는 현재 180여 가정이 거주하고 있다.
카운티의 공공사업 및 환경 서비스국의 고위 관계자는 헌팅턴 홍수 지대를 조사한 육군 공병단의 제안을 인용해 이 지역의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방과 펌프장 건설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예방 시설 설계와 건설에는 약 5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운티는 앞서 2006년 홍수 발생 때에도 채권 발행 여부를 주민 투표에 부치려고 했으나 실패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