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 유료도로 확대 추진
2012-10-17 (수)
주 정부 교통부가 도로 관리비 예산 마련을 위해 유료도로를 늘리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부는 노스캐롤라이나와의 접경지대 인근의 인터스테이트 95 일부 구간을 유료도로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주 정부 관리 하에 있는 고속도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긴 12만6,187마일 규모로 예산 수요가 큰 편이다.
버지니아는 현재 갤런당 17.5센트의 휘발유세를 부과해 얻어지는 세수가 도로 관리비 예산의 핵심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젠 휘발유세에만 의존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졌다. 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도로 이용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차량들의 연료 효율성이 높아져 휘발유 세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도로 보수나 건설에 지출되는 비용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도 도로 관리 예산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교통부에 따르면 2002년 이래 도로 포장 비용이 350%나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