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학당은 한류수출 전진기지”
▶ “한국 문화와 언어로 국격 높여야”
“지금까지는 제조업이나 무역등 경제적 성과로 나라의 위상을 높였지만 앞으로는 한국 문화와 언어의 수출로 나라의 격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11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교과자문회의) 홍승용 부의장은 이날 저녁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한국의 격을 높이려면 한국 문화 언어의 수출을 본격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의장은 한국어를 배우는 70여명의 세종학당 학생들로 교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특강에서 단기간에 폭발적 인기를 얻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예로 제시하면서 “선진국으로서의 브랜드 네임을 갖기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얼마나 알리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홍 부의장은 ‘한류’가 아시아를 거쳐 미주와 유럽,아프리카까지 확산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한국어와 문화 교육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세종학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인하대학교 총장과 대학구조 개혁위원장으로 재임한바 있는 그는 “한국이 반세기만에 급속한 성장을 이룩한 것에는 교육과 과학 기술의 힘이 컸다”면서 “앞으로 재능 교육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학당장 정은경.이사장 유형섭)은 이날 한글날 행사로 한국 노래 ‘연가’와 시낭송, 한국 역사와 문화 퀴즈대회등 여러 행사를 박수와 환호등 시종 높은 열기속에 진행했다. 특히 이날 학생들이 ‘SF 세종 스타일’로 싸이의 말춤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행사를 지켜본 홍승용 부의장은 “1년밖에 안된 SF 세종학당의 여러민족 학생들이 한글과 문화를 배우며 활발한 활동을 보니 자랑스럽다”면서 ‘세종학당이 한국 문화와 언어의 전진기지로서 많은 글로벌 리더가 나올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격려했다.
이윤준 자문위원과 함께 베이지역을 방문한 홍승용 부의장은 UC버클리와 스탠포드대학을 방문, 관계자를 만나고 교육현장을 돌아본후 19일 귀국 할 예정으로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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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자문회의 홍승용 부의장이 SF 세종학당서 특강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