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어린이 웰빙지수 높아

2012-10-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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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별 격차는 심각

베이지역 어린이들의 전반적 ‘웰빙’(Well-being) 상태가 가주 내 타 지역의 아동들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단체 ‘칠드런 나우’(Children Now)는 건강 부문, 경제적 부문, 교육, 주거 환경, 식생활 등 다양한 생활수준 지표 28가지를 선정, 이를 토대로 가주 내 카운티별 아동 웰빙 실태를 조사했으며 9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마린 카운티가 전체 28개의 항목 가운데 21개에 높은 점수를 얻어 베이지역을 포함, 가주 전체에서 가장 우수한 웰빙 지수를 기록했으며, 샌프란시스코가 18개로 베이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솔라노 카운티는 5개 지표에서만 높은 점수를 받아 베이지역에서 ‘웰빙 지수 최하위 카운티’로 선정됐으며 가주 전체에서도 하위권을 면하지 못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웰빙은 주민소득과 인구 밀집도가 높을수록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종별로 웰빙 지수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칠드란 나우 테드 렘퍼트 대표는 “백인과 아시안들은 전반적으로 아동 웰빙 상태가 우수한 반면 흑인과 라틴계 아동은 그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면서 “소득별, 인종별로 어린이 생활 질의 격차가 벌어지는 이러한 현상은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발표 자료를 통해 정부차원에서의 노력이 더해지길 바란다”면서 “모든 아이들이 웰빙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정책들이 생겨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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