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U, 마약 사범 체포 급증
2012-10-09 (화)
대학 교내에서의 마약 흡입 행위가 빈번히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메이슨 대학의 경우 마약 사범 체포 건수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조지메이슨대의 범죄 & 소방 안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 새 캠퍼스에서 체포된 마약범이 10배나 증가했다. 2009년에는 11명이던 것이 2010년에는 34명으로 23명이 많아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1년에는 체포 건수가 120명으로 2010년에 비해 거의 4배 늘어났다. 2009년에 비해서는 거의 11배 가까이 체포 건수가 껑충 뛰었다.
대학의 마이크 린치 경찰국장은 이 같이 마약 체포 건수가 급증한 것은 교내 패트리엇 센터(Patriot Center)에서 콘서트가 많이 열리는 것과 관련이 높다고 말했다.
재학생들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학교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교내를 찾고 있으며 마약 사범 검거는 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린치 경찰국장은 훼어팩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서 올해의 경우 7월 열린 ‘사운드가든 콘서트(Soundgarden concert)’에서 마약 사범이 대거 검거됐다고 말했다. 또 퍼더(Further) 밴드 공연에서는 40명이 마약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이 외에 린치 경찰국장은 매년 캠퍼스 내 기숙사 거주 학생이 늘어나는 것도 마약 사범이 급증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