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연방교육보조금 4천만 달러 신청
2012-10-08 (월)
훼어팩스 카운티가 특별히 빈곤층 가정의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연방 보조금(Race to the Top initiative, RTT)을 지원받기 위한 신청서를 냈다.
카운티 교육청은 연방 당국에 최대 4천만 달러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RTT는 오바마 행정부가 엄격한 학업 평가, 유능한 교사 확보, 학업 성적 향상 등의 분야에서 개선 노력을 보이고 있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훼어팩스 카운티가 이번에 보조금 지원서를 내게 된 것은 비록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라고는 하지만 빈곤층 학생이 적지 않은데다, 이들의 학업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필요한 예산도 넉넉지 않기 때문이다. 카운티에는 현재 4만2천명이 빈곤층 학생으로 분류돼 있다.
카운티는 점심 급식을 무료 또는 할인 가격에 이용하는 학생들이 40%가 넘는 학교를 대상으로 RTT 보조금을 배정할 방침이다.
한편 RTT 보조금은 당초 주 정부 교육 기관에만 지원됐으나 올해 8월부터는 지방 교육청도 이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