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핑크색 소방차 등장
2012-10-08 (월)
소방차 하면 빨간색이 연상되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핑크색 소방차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운티는 ‘전국 유방암 인식의 달(National Breast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소방차 한 대에 핑크색 덮개를 씌워 외장을 바꿨다.
카운티 소방국은 앞으로 지역에서 유방암 관련 행사가 열리는 곳마다 핑크 소방차를 보내 지원할 계획이다. 물론 행사가 없을 때는 소방차의 본래 업무인 화재 진압과 응급 의료 서비스 출동에 투입된다.
이와 관련 카운티는 지난 5일 기자 회견을 열고, 유방암으로 자매 3명을 잃은 몽고메리 카운티 소속 소방관 마셜 모니메이커 씨를 초청해 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모니메이커 씨는 이날 유방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카운티 소방국은 유방암에 대한 관심을 표시하는 핑크 T셔츠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셔츠 판매 수입금은 모두 암 연구에 기탁된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