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4회 오클랜드 코노 문화축제

2012-10-07 (일) 12:00:00
크게 작게

▶ “한국문화 나누며 다민족들과 화합”

▶ 태권도•사물놀이•전통춤으로 한국 전파, 본보 주관

‘제4회 오클랜드 코노 문화축제’관람객들이 한국문화에 흠뻑 빠졌다.

5일 오클랜드 코리아타운 노스게이트(KONO)가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한 코노 문화축제에서 진콴 오클랜드 시장은“오클랜드는 아프리칸어메리칸, 한인 등 다민족이 어울려 색다른 문화를 만들어내는 곳”이라며“코노 문화축제를 즐겨달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콴 시장은 특히 코노 경제특구가 자체 청원경찰 운영으로 지역안전을 꾀하고 문화교류의 장 아트머머(Art MurMur)를 후원하며 오클랜드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를 표하며 필 포터 코노 경제특구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정관 SF총영사는“한국문화는 K-POP, 태권도, 음식 등 세계와 호흡할 수 있는다양한 아이템들이 많다”며“5천여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문화를 오늘 더 친근하고 가깝게 체험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장구연주자 이승익씨가 전통장단의 경쾌함으로 한국문화의 흥을 선사했고 UC버클리 사물놀이팀 이고(EGO)가 몸 안에 꿈틀거리는 신명을 쏟아내며 한국문화의 자긍심을 전했다.

또 한국문화원 우리사위(원장 고미숙)가‘화관무’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한국 춤사위를 선보인 한편 라이트 쇼(Light Show)팀과 함께 삼고무를 공연, 이색적인 무대를 펼쳤다.

현란한 격파기술과 힘찬 기백이 느껴지는 품새로 UC버클리 마샬아트팀이 태권도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성을 보냈다.

세라 제파다(28)는“딸 프리아나(6)가 태권도를 보고 한눈에 빠져 격파기술을 흉내낸다”며“딸이 원하면 태권도를 가르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댄스팀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관람객들이 모두 샴바의 열기에 빠지며 함께 춤을 즐겼고, 레게음악의 영 파야(Young Fayah)와 ∙레벨 소울(rebel soul)의 대표주자 마틴 루터(Martin Luther) 아티스트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오클랜드 손모란(55)씨는“이 지역이 이전보다 밝아지고 발전한 것이 감사하다”며“오늘 한국문화축제가 열리는 모습을 지켜보니 기쁘고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올해 코노 문화축제는 매월 첫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아트머머 행사와 함께 열렸다.

수만명의 인파가 몰려든 아트머머행사로 도로통제된 텔리그래프 19-27가는 예술의 병합과 창조가 이뤄지는 수많은 실험대이자 예술의 통로가 생활화•다양화된 격렬한 문화교류지대로 오클랜드 지역예술의 중심지로 올라서고 있다.

<신영주 기자>

=======
UC버클리 마샬아트팀이 격파기술을 선보이자 관람객들이 환호와 함성을 보내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