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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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강서 철갑 상어 발견

2012-09-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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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에 소재한 제임스 강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희귀어 ‘철갑상어’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의 매트 발라지크 연구원은 27일 마요 브릿지 인근에서 6피트 길이의 애틀랜틱 철갑상어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발라지크 연구원은 자신의 오른 쪽 팔에 철갑상어 문신까지 하고 다닐 정도로 이 상어에 대해 관심이 높다.
발라지크 연구원은 철갑상어가 제임스 강에서 산란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번 주말 강을 다시 조사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리치몬드 타임스-디스패치의 보도에 의하면 제임스 강에는 한때 철갑상어가 무수히 많이 서식했었다. 하지만 철갑상어 요리가 맛이 있다 보니 지나치게 많이 잡는 바람에 1세기 전부터 강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다.
1890년 이전 체서피크 베이와 그 지류에는 약 2만 마리의 암놈 철갑상어가 서식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초 내셔널 수산업 서비스국은 애틀랜틱 철갑상어를 희귀 어류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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